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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개인필수품이 되면서 스마트폰 브랜드는 크게 삼성과 애플로 소비자가 나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에 있지만 애플 아이폰에는 없는 두 가지, 바로 통화 중 녹음 기능과 애플페이기능입니다. 많은 아이폰 유저들은 이 두 가지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삼성폰을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두가지가 국내에서 함께 사용가능해진다는 소식이 들리며 이 기능들이 활성화도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통화 녹음 있는 베타버전 캡처 유출

 

애플은 다음달 22일 연례개발자대회(WWDC 2020)에서 통화 중 녹음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중시했던 애플로선 이례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유출된 아이폰의 운영체제 iOS의 최신버전 'iOS 14'에 베타버전 화면에도 통화 중 녹음 기능이 추가돼 있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iOS 화면에는 “귀하는 통화 중인 모든 당사자에게 녹음 중임을 알리는 것이 귀하의 책임이고, 통화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이와 관련된 관할 지역의 모든 법률을 준수할 것을 동의합니다”라는 문구가 동반돼 있습니다.

 

 

미국 12개주 대화녹음 불법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의 통화 중 녹음 기능을 막아왔습니다. 애플은 민간 개발자가 만든 앱을 통한 녹음도 사용할 수 없게 했습니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 12개 주에서 동의 없는 대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iOS14 정식 버전에 통화 녹음 기능이 들어갈 경우 최신 아이폰뿐 아니라 기존 아이폰에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돼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 가능성

 

애플페이도 국내에서 올해 안에 활성화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테크 커뮤니티 '미니기기코리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 같은 대형 카드업체와 협업해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연내 발매될 예정입니다.

 

 

국내 결제방식 카드사 수수료로 협상 난항

 

애플페이는 2014년 아이폰6가 출시됐을 때 처음 공개됐지만 국내에선 무선 결제 환경과 카드업체와의 수수료 협상 문제 등으로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있어야 결제할 수 있지만 삼성페이는 NFC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신한카드 아이폰 오프라인에서 터치 결제 가능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단솔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고음파 기술을 활용한 아이폰 터치 결제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신한페이판앱을 통해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스마트폰 터치 결제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삼성페이 등을 통해서도 터치 결제가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지금까지 터치 결제가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신한카드는 새 기술을 통해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 터치 결제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아이폰 오프라인 터치 결제가 가능해지는 건 이번이 국내 최초입니다.

 

아이폰 터치결제 방식

 

스마트폰에 ‘터치 결제 플러스’라는 제품을 부착하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나오는 음파를 변환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로 정보를 보내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체험단을 모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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